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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장외채권 시장에서 회사채 수요 예측과 발행 호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예상을 넘어선 미국의 고용·물가 지표 등의 영향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약세 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 관련 소수의견 등장으로 상승세를 회복·유지하며 마감됐다.
지난 1월 국내 CPI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해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한 가운데 미국 1월 고용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며 금리가 상승했다.
중순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수세로 금리는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금통위의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소수의견과 근원물가 전망의 하향 조정 등이 강세 재료로 작용하면서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특수채, 금융채, ABS가 증가해 전월 대비 7.9조원 증가해 71.8조원를 기록했고, 발행 잔액은 26.4조원 오른 2754.5조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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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는 연초효과 지속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0.2조원 증가한 14.9조원이 발행됐으며, 크레딧 스프레드는 상당폭 축소됐다. ESG 채권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돼 5.9조원으로 지난달보다 3.5조원 증가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7조25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685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조1580억원 줄어든 43조6110억원을 기록했으며, 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643.8%, A등급 573.1%, BBB등급 이하 229.5%이 참여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1건, A등급에서 3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미매각이 발생하여 미매각율(미매각 금액/전체 발행금액)은 1.9%로 드러났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과 영업일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49.6조원 감소한 359.4조원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18.9조원으로 전월보다 0.3조원 증가했다.
아울러 CD수익률은 금통위의 기준금리(3.5%) 동결 지속과 단기자금시장 안정, CD 발행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1bp 상승한 3.69%을 보였다. 제도 도입(지난해 12월)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394개 종목 약 159.9조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