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사고·지배구조 등 타깃
![NH농협은행 본사 전경. [NH농협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3/201846_202200_2832.jpg)
금융감독원(금감원)이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를, 다음날부터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 검사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지난 5일 약 4년 8개월(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동안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배임 사고 등의 검사를 지주사까지 확대해 내부 통제 이슈부터 지배구조 등의 문제까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도 대주주로서 역할을 적절히 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NH투자증권에 대한 정기검사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8일부터 착수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정기검사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 파두 등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산정이 적절했는지 등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정영채 대표 후임 CEO 선임 절차가 적절하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으로 예측된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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