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따른 가치 조정 가격 상향 '표면적 이유'...호재 미반영·수주 경쟁력 강화에 '시선'
대신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표면적 이유와 실질적으로 주목하고 싶은 부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25일 보고서에서 대신증권은 인적분할로 '유통주식 수'가 줄어 나타나는 '표면적 주가 상승 효과'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22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분할하는 과정에서 유통 주식 수가 35% 감소했다"고 짚었다. 이어 "기존에 산출한 기업가치 변동이 아니라 인적 분할 이후 유통주식수 감소로 인한 표면적 상승 효과가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9149_279267_5353.jpg)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분할 후 주가 변동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3주간의 거래정지 이후 수급 재편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방향성은 우상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1조 8000억 원 수주 공시 등 호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반영 직후 가격에 대한 일부 왜곡 현상을 지적했다.
아울러 "분할 후 순수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6공장 착공과 미국 공장 검토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1~4기 공장은 모두 풀가동 상태이고, 5공장은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내년 2분기부터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며 “대규모 캐 확충 이후 가동률이 올라가며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하락이 위험 요인이나, 운영 효율 개선·배치 가격 인상·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마진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내놨다. 대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전체 매출을 4조4600억원, 영업이익 2조6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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