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24시간 청약 상담 지원...개인별 맞춤 답변 제공
![[사진=우리은행]](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8991_278826_5818.png)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청약 상담에 적용한 'AI청약상담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용자가 복잡한 주택청약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관련 문서 검색과 청약 계좌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청약상담 ▲예상 청약가점·순위 계산 ▲맞춤형 청약 공고 추천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청약 전문지식을 반영한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개인정보 필터링과 외부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를 마련해 외부로 금융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 수준도 강화했다.
우리은행은 청약 제도가 일반 이용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판단했다. 급변하는 부동산 정책과 소득·자산·특별공급 등 세분화된 요건은 물론, 입주자 모집공고문의 많은 분량, 어려운 표현, 복잡한 구조로 인해 궁금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서다.
이에 따라 AI청약상담원은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해 관련 규정과 공고문을 종합한 핵심 정보를 쉽게 풀어 설명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용어와 질문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또 올해 10월 금융보안원 보안대책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청약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인식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체계적인 청약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상담 경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AI청약상담원 출시로 'AI뱅커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AI예적금상담원', 'AI대출상담원'을 선보인데 이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