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면허증·국가보훈증에 외국인등록증까지 실물 신분증과 효력 동일
KB금융, 아이폰 고객 대상 서비스 확대 분위기...국민카드 애플페이 도입 추진
![[사진=KB국민은행]](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494_275953_390.png)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운영중인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아이폰(iOS)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삼성 안드로이드폰 대상 서비스 출시에 이어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아이폰 사용자도 KB스타뱅킹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외국인등록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고객들이 안심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KB국민은행이 정부 평가 기준에 맞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아이폰(iOS)용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으로 구축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어, 금융기관, 병원, 관공서, 국내선 공항 등 다양한 곳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로 더 많은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은행 뿐 아니라 KB국민카드를 통해서도 아이폰 이용자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KB국민카드는 미국 애플사와 애플페이 도입에 대해 추진 중이며, 이와 관련한 서비스 혜택 등에 대해서는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