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보생명]](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162_275326_481.jpg)
교보생명은 지난 6일 서울 교보생명빌딩에서 '2025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의 다양성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교보생명의 DEI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포용적 리더십과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DEI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DEI는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온전하게 조직의 구성원으로 인정 받고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를 말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대중문화, 기업 사례, 심리학 관점의 DEI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통해 배우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정한 조직의 특성을 짚었다.
다음으로 정진호 더밸류즈 가치관 경영연구소장이 'AI 시대의 한국형 DEIB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한정옥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이 'DEI, Innovation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회사의 DEI 추진방향과 실행 내용을 언급하며, DEI와 조직문화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AI 시대 다양성과 포용성 역량의 핵심'을 주제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전문가의 특징과 인재를 성장시키는 구동력에 대해 강연했다.
교보생명은 참석자들이 컨퍼런스를 기념할 수 있도록 포토월과 메시지 보드를 설치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친환경 머그컵 등을 제공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DEI는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가치"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연계해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 확산은 물론 조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와 소속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