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운반선 2척 2901억원 수주
연내 FLNG 수주로 목표 자신
상선 수주 연간 목표 83% 달성
수주잔고 269억 달러, 125척 확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S-MAX 원유 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143_275290_5417.jpg)
삼성중공업은 북미 지역 선주에서 원유 운반선 2척을 2901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9년 1월까지 차례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총 56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가운데 상선은 48억불로 목표 58억 달러의 83%를 달성하고 있으며, 해양 부문은 8억 달러 규모의 해양 생산 설비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최근 미국 델핀(Delfin)에서 수주 의향서(LOA)를 받아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종 별로는 ▲LNG 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선 2척 ▲에탄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11척 ▲해양 생산 설비 예비 작업 계약 등 총 32척이다.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269억 달러, 125척으로 안정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유 운반선은 노후선 교체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조선소와의 협력을 통한 유연한 생산 체계 구축으로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press@financialpost.co.kr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