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문화 활성화·정착 통해 사회적 책임·인도주의적 가치 확산 기반 마련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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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 27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총장 엠마 캠벨)과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산 기부 문화 활성화 및 정착을 통해 성숙한 나눔 문화가 자리잡고 사회적 책임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상품을 활용해 고객 자산특성에 맞춘 신탁 설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하나은행의 신탁 플랫폼 활용, 유산 기부 참여자들이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유산 기부 상담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부신탁상품 홍보 및 사례공유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캠페인 협력 등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유산 기부의 따뜻한 마음이 인도주의적 의료구호 활동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앞서 2010년 신탁 기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인 하나 리빙트러스트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변호사,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신탁 컨설턴트 등 전문 인력과 함께 금전, 부동산, 주식 등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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