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일각에선 레버리지 투자로 전날 폭락장 연출 우려도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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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는 전날의 급락장을 잊고,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로 출발했다.

이후 9시 6분 현재 100.30포인트(2.50%) 상승한 4104.72로 거래 중이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증시 전망 보고서에서, "전날 지수 급락 원인으로는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피 심리, 달러 강세에 따른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장기화가 있다"고 꼽았다.

또한 그는 이 같은 표면적 배경 외에 레버리지(차입) 투자 열풍이라는 근본적 원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주가지수와 일부 대형주 중심의 상승 랠리로 포모(FOMO·소외 공포)가 확대됐고, 인플레이션 시대 현금 보유 불안이 더해지며 레버리지 투자를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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