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며 탄소배출 절감·기후 위기 극복...21일간 러닝 합산 거리 8327km 달성

[사진=신한카드]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달리기를 통해 기부하는 'GIVE & RUN(이하 기부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런은 2022년 사내 동호회 중심,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해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행사다. 임직원들이 캠페인 기간 동안 자율적으로 달린 기록을 합산한 거리에 비례해 회사가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1km당 1000원의 매칭 기부를 진행했다.

특히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창립기념일 전후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사내 러닝 동호회 및 개별 임직원 총 204명이 참여했다. 

이 기간동안 합산 거리 8327km를 달성해 832만7000원의 매칭 기부금을 달성했다. 여기에 직원 기부금 204만원을 포함해 총 1036만7000원이 모금됐다. 조성한 모금액은 세계자연기금에 전달됐으며,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직원들은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달리고 기록을 인증하는 '버츄얼 러닝(비대면 러닝)'과 본사 인근 청계천과 경복궁 코스를 함께 달리는 '오프라인 러닝'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프라인 러닝의 경우, 높아진 러닝 인기에 힘입어 총 10회에 걸쳐 69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는 지역과 관계없이 기부런에 참여한 직원들이 이전보다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추진 전략과 연계해 기후 위기 관련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최근 직원들이 일상 속 탄소배출 절감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기후 위기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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