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해킹사태로 ‘망 분리’ 체계의 허점 드러나
제로트러스트 기반 24시간 상시 탐지 체계 도입 시급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 [지슨 제공]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 [지슨 제공]

통신사와 금융권의 연이은 해킹사고로 인해 보안전문기업 지슨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KT의 소액결제 피해 사태 및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사고까지 더해지자 국회까지 나서면서 보안관련 이슈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롯데카드와 KT의 대규모 해킹사고와 관련해 이날 청문회를열고 진상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과방위는 통신 3사와 카드사의 최고경영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서버 폐기 의혹, 소액결제 사태 축소 및 은폐 정황, 보안투자 부실 ,관리감독 실패 등에 대해 전방위로 추궁할 계획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다수 기업들은 저마다 보안이슈 점검은 예방을 위한 작업에 분주한 상황이다. 특히 지속되는 해킹사태로 인해 '망 분리' 체계의 허점이 드러남에 따라 무선·물리 경로까지 포함한  상시 감시 관리체계 구축이 조속히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앞서 보안전문가들은 현재의 보안 체계로는 점차 고도화돼가는 무선 기반의 침투나 물리적인 은닉 장치에서 기인하는 비인가·불법 무선 신호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해왔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도화 돼가는 해킹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고도화된 해킹방지솔루션의 도입이 시급하다는게 업계 전문가의 전언이다. 

이와 관련 지슨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솔루션 '알파H(Alpha-H)를 보유하고 있다. 알파H는 실시간으로 비인가된 무선통신 행위를 24시간 탐지하며, 해킹 공격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위치까지 즉시 추적이 가능해 최근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떠오르며 보안이슈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슨은 무선 보안 분야에서 원천기술 특허 기반의 상시 탐지 역량을 오랫동안 축적해 온 만큼 해킹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 뚜렷한 강점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해킹사태로 인해 앞으로는 정보보안 체계의 패러다임이 전반적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지슨은 특히 무선 보안 분야에서 독점적 강점을 지니고 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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