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3일~25일 코엑스서 개최...102개 발표 세션에 126명 연사 나서

[사진=토스]
[사진=토스]

소스 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수정·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Open Source)가 lT업계에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가 자신들만의 사업 운영 체계와 노하우를 공개한다. 100명이 넘는 토스 임직원이 직접 연사로 나서 '토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공유한다. 토스는 물론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 등도 함께 한다.

4일 핀테크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토스 메이커스 컨퍼런스 25(Toss Makers Conference 25, 이하 TMC 25)'를 개최한다.

TMC 25는 토스 제품을 만드는 '메이커(Maker)' 직군이 어떻게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해 왔는지를 공유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메이커는 개발자, 디자이너, 제품 책임자(Product Owner, PO),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PM), 데이터 애널리스트(Data Analyst, DA) 등 토스의 제품을 만드는 실무진이다.

이번 행사 세션은 총 102개로 연사는 126명에 달한다. 토스는 물론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플레이스 등 5개의 법인에서 실제 제품을 만들고 있는 메이커들이 참여해 각기 다른 실전 사례를 공유한다. 

토스가 메이커 직군 전체를 아우르는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개발자를 위한 '슬래시(SLASH)', 디자이너를 위한 '심플리시티(Simplicity)' 등 직군별 컨퍼런스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 TMC 25는 제품을 만드는 전 직군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를 통해 토스가 축적해 온 제품 중심의 기술적 성취와 이를 가능케 한 협업 방식에 대해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다.

각 직군의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면서도, 다양한 실전 사례를 제품 개발 전체 흐름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 일정은 '프로덕트 데이(Product Day)', '디자인 데이(Design Day)', '엔지니어링 데이(Engineering Day)'로 구분해운영된다. 네트워킹 부스, 실시간 Q&A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참석자 간 활발한 소통의 기회도 마련된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지식 공유를 넘어, 메이커들이 어떻게 하나의 문제를 함께 풀고 기술로 제품을 구현했는지에 대한 영감과 교류를 나누는 자리"라며 "기술, 제품, 디자인, 데이터에 관심 있는 모든 메이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TMC25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 밤11시59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매일 1500명을 현장으로 초대하며, 확정된 참가자에게는 오는 16일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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