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천안·아산·안산 등 전국 4개 지역 초교 및 지역아동센터서 시행
![대학생 멘토 '글샘'이 '안산시다함께돌봄센터 선부가치키움터'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다. [사진=현대해상]](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4/224556_230725_4047.jpg)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석현)이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능력 향상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활동 '마음한글'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아동 중, 한글 학습이 필요한 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국 4개 지역(울산, 천안, 아산, 안산) 희망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에서 시행된다.
비영리 교육소셜벤처 '사단법인 점프'와 협력해 해당지역 대학생을 한글 수업 멘토 '글샘'으로 선발하고, 주 2회 수업을 진행해 한글 기초 수업과 함께 정서적 지지로 아동들의 학습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향상한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아동교육 전문기업 '대교에듀캠프'와도 협력해 수준별 세분화된 교재로 한글 수업을 진행하며, 특히 그림 동화책도 활용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아동이 언어적 장벽을 넘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태호 기자
bth5514@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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