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금리 연 4.655%로 하락…간밤 미국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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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강세와 대만 TSMC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6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2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95%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5만44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1.12% 상승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655%로 하락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3.4%) △마이크론테크놀로지(5.99%) △AMD(3.33%) △브로드컴(1.47%) △퀄컴(3.06%) △TSMC(2.66%) 등 뉴욕 증시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발표될 TSMC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기대감 영향도 더해졌다.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779억 5000만 대만달러(약 16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2387억 대만달러) 대비 58% 늘어난 수치다.
TSMC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애플의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까지, AI(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단독으로 누리고 있다.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0%를 웃돈다.
한가린 기자
market@financial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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