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 이달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반영예정
![(사진왼쪽부터) NH농협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건물 전경. [KB국민·우리·하나·신한은행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1/219076_224351_2741.jpg)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3.35%)보다 0.13%포인트(p) 낮은 3.22%로 조사됐다. 같은 해 10월 이후 석 달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3%에서 3.47%로 0.06%p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상황이 발생한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07%에서 2.98%로 0.09%p 떨어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하고 있다.
시중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장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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