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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설계자산(IP) 개발 업체 칩스앤미디어가 삼성전자, 구글, 퀄컴과 함께 시스템 개발 착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5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9% 오른 1만8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1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이날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 등과 함께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비디오 코덱 생태계 개발ㆍ확장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APV 코덱의 핵심인 인코더ㆍ디코더 하드웨어 IP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까지 개발을 완료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APV는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 표준에 따른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영화 품질의 동영상 녹화와 후반 작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비디오 포맷 대비 20% 적은 사용량으로도 손실이 없는 비디오 품질을 제공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APV 하드웨어 IP(지식재산)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든 기기에 우리의 기술이 접목될 기회가 열렸다"며 "인공지능 PC향 IP 라이선스에 이은 단기적 매출 볼륨 확대와 더불어 중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를 이룬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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