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이미지. [젠큐릭스 제공]
젠큐릭스 이미지. [젠큐릭스 제공]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며, 제약바이오 업계의 최고 의사결정자와 투자자들이 모여 사업개발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3일 젠큐릭스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PCR 암 분자진단 제품 드롭플렉스(Droplex) 시리즈의 해외진출을 위해 글로벌 분자진단 회사들과 대면으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종석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과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자 한다”며 “드롭플렉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단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LDT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강화 및 신규 파트너사와의 제품개발 및 공동사업 협력을 도모해 드롭플렉스 제품군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제품 공급과 미국 클리아랩 LDT 사업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젠큐릭스는 지난해 한국로슈진단과 암 진단 키트개발 및 상업화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액체생검 진단에 강점이 있는 디지털 PCR 키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진단업체에서는 그간 젠큐릭스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하여,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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