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IPO 건수와 건당 평균 금액 모두 감소세
![금융감독원 본사 전경. [금융감독원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2/217960_223051_2853.jpg)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대형 기업공개(IPO) 부재 탓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금액은 지난달보다 36.8% 줄어든 4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증권 시장 상장 목적 대형 IPO가 없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IPO 규모는 1875억원으로 지난달보다 70.7% 급감했다. IPO 건수와 건당 평균 금액은 각각 12건, 평균 156억원으로 모두 전월 대비 줄어들었다.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달보다 133.4% 오른 2980억원(8건)을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대기업 유상증자가 부재한 가운데 중소기업 유상증자 건수와 규모가 지난달보다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 대비 17.2% 줄어든 25조104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말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집행 마무리에 따른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일반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금융채의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기업어음(CP)ㆍ단기사채의 발행 규모도 축소됐다. CP 발행 실적은 총 40조7468억원으로 전월 대비 9.3% 감소했고, 단기사채는 70조4590억원으로 15.2% 줄었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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