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EM펀드와 투자계약 체결…美공공조달시장 진출 가속화
GEM펀드 투자파트너로 참여…김동현 이사 글로벌 GEM펀드에 7.35% 지분매각
해외 M&A 추진 본격화…미국 FSE컨소시엄과 맞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대표이사 회장 김영일)가 43조원 규모 운용의 글로벌 펀드 GEM에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의 장남 김동현 이사가 보유한 지분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 개인 보유주식 중 12.08%를 글로벌 펀드 GEM에 매각한다는 거래계획 보고서를 사전 공시한 상태에서다.
28일 지투파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동현 이사가 보유주식 중 7.35% 지분을 매각한다고 사전공시 했다. 인수예정자는 지난 13일 대주주 김영일 회장의 지분을 매입한 글로벌 프라이빗 펀드인 GEM펀드이다.
GEM펀드는 지투파워 대주주 주식의 인수와 추가 자본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이로써 지투파워는 지난 20일 지능형 배전반으로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쾌거에 이어 글로벌 대형 펀드자금을 유치함으로써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투자와 해외M&A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현 지투파워 이사는 “‘지투아메리카’와 FSE컨소시엄을 통하여 거대한 미국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와 더불어 지투파워에 제품공급을 희망하는 해외의 여러 기업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전력시장은 최근 100년만에 전력기기 교체 시기와 미국의 중국제품 수입 금지로 인하여 한국의 전력기기 기업에게는 최고의 기회라고 할 수 있는 황금알 시장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투파워는 미국 전력시장 본격 진출이라는 꿈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CMD(상태감시진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배전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중전기기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AI, loT기술을 이용해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에 연계함으로써 분산형 디지털 전력체계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이다.
앞서 김영일 지투파워 대표이사 개인 보유주식 중 12.08%를 글로벌 펀드 GEM에 매각한다는 거래계획 보고서를 사전 공시했다. 지투파워의 김영일 대표이사가 당시 제출한 거래계획 보고서는 올해 7월부터 시행하는 자본시장법 위임에 따라 사전공시의무자 하여금 최소 30일전에 거래예정내역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3일 기존 대주주인 김영일 회장의 지분 12.08%(총발행주식수 기준)를 글로벌 프라이빗 펀드인 GEM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이 이루어지면 지투파워는 다국적 거대펀드가 회사의 대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게 된다.
GEM은 세계 각국에 투자해온 30년 역사의 글로벌 펀드로서 현재 운영 자산 규모는 약 43조원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