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기업ㆍ기관 연계해 농가 지원…농업소득 향상
수확한 사과 일부 구매해 연계된 복지시설에 전달

지난 25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사과 농가에서 (주)한화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시작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지난 25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사과 농가에서 (주)한화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시작 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이달 25일 ㈜한화와 함께 경기 포천시 영중면 관내 사과농가를 방문해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농민존중ㆍ농촌재생 등 농사의 가치를 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손영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은 "많은 기업ㆍ기관이 농촌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신청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전국의 농가와 활동을 희망하는 단체를 연계해 농업소득을 늘리고 농사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화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출하를 앞둔 사과를 수확하고, 이후 운반ㆍ선별 작업에 힘쓰며 서늘한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 봉사활동과 관련된 농가 섭외, 작업물품, 부대비용을 지원하며 행사 진행을 도왔다.

또한, ㈜한화는 이번 활동으로 수확한 사과의 일부를 직접 구매해 연계된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농가의 원활한 농산물 판매ㆍ농업소득 증가에 큰 힘이 됐다.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은 개인, 기업ㆍ기관 임직원 등 일반 국민과 일손돕기 등 농촌의 어려움을 돕는 여러 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농협의 대표사업이다. 지난 2020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그랜드코리아레저와 인천 강화군에서 고추밭 철거와 고추 수확 작업을, 지난 23일에는 서울교통공사와 경기 광명시에서 일손부족으로 시기를 놓친 부추 작물 제거ㆍ하우스 환경정비를 진행하는 등 여러 기업ㆍ기관과 함께 농촌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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