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AI 어시스턴트' 구축 이후 한 달여 만에 오픈
실시간 주가정보, 뉴스 등 기반으로 종목분석 수행
![미래에셋증권 본사 건물 전경. [미래에셋증권 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0/213942_217829_2851.jpg)
미래에셋증권이 전사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실시간 주가정보, 뉴스 등을 기반으로 종목분석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마켓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AI가 실시간 주가 정보를 기반으로 모멘텀, 변동성 등 다양한 기술적 지표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뉴스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종목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임직원 누구나 사내 인프라에 구축된 'AI 마켓 어시스턴트'를 사용해 관심 종목 실시간 모니터링과 특정 시점에 원하는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전사 직원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업무 어시스턴트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사내 오픈한 바 있다.
박홍근 미래에셋증권 IT부문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마켓 어시스턴트는 증권업의 특성에 맞게 AI에 실시간성을 보완해 임직원 모두가 AI가 금융 분석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 데이터와 분석 기법을 접목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이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DB) 기반으로 다양한 지식 검색과 답변 생성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면, 이번에 오픈한 'AI마켓 어시스턴트'는 종목 체결 정보, 뉴스 등 다양한 실시간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가 지식 DB와 실시간 마켓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부 인프라를 갖췄으며, 향후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이 AI 서비스 도입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보안환경 구축이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연내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허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엄격한 보안 요건을 갖춘 내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AI 마켓 어시스턴트'도 앞서 오픈한 업무 어시스턴트와 동일하게 보안 요건을 갖춘 내부망 구축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