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햇살론유스' 지원효과 강화
청년층 자금애로 완화 목표…청년도약계좌 개선ㆍ홍보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0/213867_217731_3848.jpg)
금융위원회가 '햇살론 유스' 공급 규모를 3000억원까지 확대하고, 청년도약 계좌 개선도 추진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저소득(연 소득 3500만원 이하) 청년층의 자금 어려움 완화를 위해 햇살론유스 공급 규모를 2000억원에서 3000원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원 대상도 넓힌다. 기존에는 미취업 청년이나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청년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창업 후 1년 이내 저소득 사업자도 생계자금(1회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적배려대상(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자,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 청년의 경우 국가 재정으로 이자도 지원해 2%대 저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 재정으로 은행 이자의 1.6%p(포인트)를 지원해 최종 2%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시행령 개정 후 내년 2분기 중 시행될 방침이다.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도약계좌'도 지속 개선ㆍ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여금 지원 수준을 확대해 제한된 소득 하에서도 성실하게 납입하는 청년들을 보다 두텁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끌, 빚투 등 투자 실패나 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으로 인한 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을 선택과목으로 추가해 공교육 내에서도 금융교육이 안착될 수 있도록 학생ㆍ학교 등 수요자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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