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절세효과 기대감↑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 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9/213253_216884_2514.jpg)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제약과 테크·반도체 테마로 3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미래에셋 미국 제약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제약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며, 현재기준 구성종목은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앤 코다.
미래에셋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며, 현재기준 구성종목은 애플, 엔비디아, 브로드컴이다.
동일한 구성종목으로 추종 배수를 2배로 한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 제약 TOP3 ETN △미래에셋 2X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도 동시에 상장된다.
해당 ETN은 환노출형으로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Net Total Return 지수로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은 지표가치에 반영되므로 투자자는 배당에 자동 재투자하게 되며,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배당소득세가 없다는 이점도 있다.
국내상장 ETN·ETF 중 미국주식을 활용한 테마형 상품이 많지만 제약과, 테크&반도체 테마를 3종목만 편입한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에서 발행한 미국 주식 TOP3 ETN이 업계 최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상장 ETN은 해외주식의 경우 3종목만으로 구성해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차별화할 수 있다"며 "해당 ETN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가 불가한 개인종합자산관리(ISA)계좌에서 대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