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6.3만弗선 회복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상승세

비트코인 이미지 [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픽사베이]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빅컷' 영향으로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0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19일 오후 4시 52분(서부 시간 오후 1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83% 오른 6만3086달러(8390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이날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넓히며 6만3800달러대까지 오르며 6만4000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같은 시간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도 상당히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6.10% 오른 2466달러, 솔라나도 10.03% 급등한 143달러를 나타냈다.

매튜 시겔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비트코인의 가장 긴밀한 상관관계는 화폐 성장과 긍정적 관계를 맺고 미국 달러와 부정적 관계를 맺는 것"이라며 "연준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비트코인의 4분기 실적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톰 리 펀드스트랫도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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