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 기준 한 달 안에 주주들에 지급될 예정

업비트 로고 [두나무 제공]
업비트 로고 [두나무 제공]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총 1000억원에 달하는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본사 DF타워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중간배당 안건을 가결 처리해 주주들에게 주당 2932원씩 총 1000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중간배당 기준일은 이달 10일이며 발행주식 총수 3484만4198주에서 두나무가 보유한 자기주식 74만6897주를 제외한 3409만7391주가 이번 배당 대상이다. 

특히 가상자산거래소에서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중간배당금은 한 달 안으로 두나무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7771억원의 매출과 5153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3%와 61%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창출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