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19억원 규모...2027년까지 향후 3년내 개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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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국군 정찰용 무인수상정체계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이날 오후 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7%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이날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체계 개발은 해군 전진기지와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무인수상정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우선 첫 단계 사업은 선체 길이 12m급 무인수상정 2척을 오는 2027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419억원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해군의 ‘네이비씨 고스트’ 실체화가 이뤄질 것”이며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기뢰전 무인수상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무인체계 표준화와 탑재무장 및 센서의 임무형 모듈화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무인수상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10년간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개발해 왔다. 또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하는 등 해검 시리즈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한 바 있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우리나라 해군의 무인수상정 개발이 마무리되면 K방산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서는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