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트래블카드 발급 120만매·이용액 1조원 돌파도 눈앞

신한 SOL트래블 카드(신용+체크) 최근 이용현황 [신한카드 제공]
신한 SOL트래블 카드(신용+체크) 최근 이용현황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국내외 이용시 최대 2%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결제방식을 선택하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 사용까지 모두 아우르는 ‘올라운더(All-rounder)’ 카드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 등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은 본인의 재무상황과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제방식을 미리 설정하고 계획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하고 해외 이용은 미리 환전한 외화예산 범위로 이용토록 체크 결제방식으로 선택시 신용카드와 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받는 식이다.

특히 ‘스위치’ 서비스는 고객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 없이 편하게 변경하고 이용할 수 있다. 만약 해외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쓴 경우 신용카드 결제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스위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해외에서 사용한 만큼 국내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이 해외 스타벅스 이용시 국내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해외 스타벅스에서 2만원 이상 이용하면 국내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일본 편의점과 베트남 롯데마트 등에서 일정액 이상 이용한 경우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는 10월 초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스위치’ 서비스는 신한 SOL페이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하거나 결제방식을 변경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 신용카드 발급은 신한 SOL뱅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 SOL트래블 신용·체크카드는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로 국내외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트래블 카드가 해외에서 이용된다는 통념과 달리 해외 이용은 물론 국내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신한 SOL트래블 카드 회원 중 국내이용 비중이 77%에 달하며 지난 8월까지 누적 국내 이용액은 310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액의 36%가 국내에서 소비된 셈이다. 아울러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누적 발급량 120만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본격적인 휴가철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원을 기록해 최초로 월간 이용액 2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3개월새 1000억원을 넘어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 등 지난 8월까지 누적 8408억원으로 이용액 1조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0.5%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와 다양한 업종에서 1.5%를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국내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서비스와 더불어 짱구, 도라에몽, 미니언즈, 냐한 남자 등 호감도 높은 캐릭터와 디자인으로 고객에 어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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