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에이치아이의 거래량이 주식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에이치아이가 22일 2396억원 규모의 발전 EP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규모는 현재 비에이치아이의 시가총액에 근접한 수치다.
주식시장과 비에이치아이 공시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2396억4994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내용은 발전 EPC 공사 계약 체결 공급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8년 12월 1일까지 총 공급기간은 1563일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3673억9920만원 대비 65.2% 규모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1월1일 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6건, 누적 금액으론 7341억9806만원의 공급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공급계약 공시 금액 426억5000만원 대비 162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에이치아이는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5.15% 증가한 95억1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4억93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594억300만원을 기록했다.
비에이치아이측에 따르면 불안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 결과 상반기 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 체결한 수주분에 대한 매출인식이 하반기부터 시작돼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회사의 주력 제품인 복합화력발전 주기기(HRSG)를 비롯해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 등 다양한 발전설비에대한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신규 수주 1조원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목표 수주액을 상향해 1.3조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력발전 리서치 전문기관 '맥코이 리포트(Mccoy Report)'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HRSG) 제작사 부문 1위를 기록했다. 8월 기준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새롭게 수주한 HRSG는 총 14기에 달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비에이치아이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작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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