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해온 학생들에게 새 희망과 용기 선사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13일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13일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75명에게 장학금 총 13억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앞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 봉사활동을 하는 ‘IBK기업은행 대학생 봉사단’으로 참여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수민(가명, 20)양은 “현재 투병 중인 가족의 병원비를 부담하고 있는 부모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준수(가명, 25)군 역시 “기업은행의 지원으로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면서 “스스로 도움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활신조를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IBK기업은행 대학생 봉사단’으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2500여명에게 장학금 224억원, 희귀난치성 질환자와 중증질환자 등 3800여명에게 치료비 166억원을 후원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81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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