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서 확대로 업무 적용범위 확장…고객 편의성 제고·사회적 비용절감 기대
![KB국민카드가 시범 운영하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지난 7월말 카드 발급·한도 심사 업무의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 [KB국민카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0929_213930_1623.png)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시범 운영하던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를 지난 7월말 카드 발급·한도 심사 업무의 본 사업으로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드업계에서는 최초인 본 사업 전환으로 업무 범위는 기존 ‘카드 발급 심사’에서 ‘카드 발급 및 한도 심사’까지 확대된다. 활용 공공 증명서도 5종(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외 4종)에서 12종(사업자등록증명, 공무원연금내역서 외 10종) 추가로 모두 17종의 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다.
카드 심사 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카드 심사 업무’ 본 사업 개시로 신용카드 발급시 공무원·사업자를 포함해 발급 자격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 한도 증액 신청시 건강보험료 납부 이력 등 공공 정보를 반영해 최신 소득정보로 심사가 이뤄진다.
또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동의 후 심사가 진행되면 종이 서류를 제출하는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심사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지고 사회적 비용 역시 절감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심사 업무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시범 도입한 이후 구비서류가 줄어들고 심사가 자동화돼 소요 시간이 대폭 줄고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며 “이번 본 사업 전환 개시로 고객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편의성 제고와 선택권 확대,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공로로 지난 6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장관 포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