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목표 걸음 수보다 16% 초과한 1억1639만보 달성해
![매일 3만보를 걸어 31일간 총 93만보를 걸음 기부한 키움증권 직원이 리유저블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 팀장, 이도경 키움금융센터CS운영3팀 사원, 김호준 채널기획팀 과장. [키움증권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8/210285_213183_2940.jpg)
키움증권은 임직원 1억보 걸음 기부 캠페인 '키움과 맑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키움과 맑음' 캠페인은 지난달 전 임직원이 참여해 일상 속 걷기를 통해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당초 목표 걸음 수보다 16% 초과한 1억1639만보를 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서 달성한 탄소 저감 효과는 1만652kg(킬로그램)으로 추산되는데 30년산 소나무 1613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캠페인 전체 참여자 중 78%인 458명이 10만보이상 기부했고 3명은 하루 최대 기부 걸음 3만보를 31일간 매일 걸어 각각 93만보를 기부했다.
걸음 93만보를 기부한 임상옥 자금불공정세탁방지팀장은 "차량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도 도착 전 두 정거장 앞에 내려서 걷기를 생활화했다"고 전했다.
이도경 키움금융센터 CS운영3팀 사원은 "가까운 거리는 가급적 걸으려고 노력하는데 마침 환경에 기여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회사 이벤트가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김호준 채널기획팀 과장은 "지칠 줄 모르는 3명의 아이들과 퇴근 후에 매일 산책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3만보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목표 달성으로 환경단체에 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인데 이는 한강 생태계 보호를 위해 쓰인다. 아울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키움증권은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리유저블 컵을 제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여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