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사태 여파 사라지며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늘어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535억원을 창출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535억원을 창출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535억원을 창출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248억원으로 1분기보다 21.1% 증가했는데 대출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전분기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효과 소멸, 2분기 일부 환입으로 영업외이익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6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지난해말에 비해 6.4% 증가했는데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로 인해 작년말 대비 2.1% 증가했다.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늘면서 지난해말보다 9.9% 늘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6월말 기준 0.27%의 연체율을 보였는데 작년말보다 0.01%P 상승했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지난해말에 비해 0.01%P 상승한 0.2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