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주당 34만2500원 기록해
하나증권 "실리콘 흑자폭 확대로 내년 최대 실적 예상"
![[파이낸셜포스트 그래픽]](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7/209010_211613_4252.jpg)
내년 역대 최대 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KCC 주가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15일 코스피 시장에 따르면 KCC는 이날 오후 1시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3%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4만2500원까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KCC의 실리콘 흑자 폭 확대로 내년에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Elkem, ShinEtsu 등 경쟁사 실적 개선 및 가격 인상 동향을 고려할 때 KCC 실리콘 부문의 흑자 폭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며 "KCC의 실리콘 영업익이 올해 1분기 27억원에서 2분기 83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선용 방오 도료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해외법인(인도·베트남)까지 이익 기여도가 오르는 상황을 감안할 때 건자료·도료의 이익 호조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건자재·도료 부문의 견고한 실적을 더해 내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559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또 "내년 KCC의 실적 호조 가능성과 보유자산을 활용한 차입금 감축, 이자비용 절감 노력,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강화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46배는 절대 저평가됐다"며 "2022년에 비해 내년 회사의 재평가(Valuation Re-rating)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언급했다.
한가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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