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아의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국내 립 틴트 화장품 1위를 차지한 삐아가 일본 큐텐재팬에서 립 메이크업 부문 판매 '톱5' 중 3개 제품이 차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주식시장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국내 립 부문 1위 기업인 삐아의 립 제품이 일본 큐텐재팬에서 립 메이크업 부문 판매 '톱5' 중 3개 제품이 차지했다. 이베이재팬은 지난달 자사의 큐텐재팬 판매 랭킹 3개월 연속 톱 5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립 메이크업 제품 부문에서 틴트를 비롯해 '삐아 로 틴트 미니',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등 3개 제품이 톱5에 등극했다. 특히 삐아는 K뷰티 확산과 함께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64%까지 오르며, 수출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삐아 측은 "1분기 전년 대비 일본 매출 증가세가 컸다"며 "새로운 국가 개척을 위해 인플루언서를 통해 판매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비중이 64%까지 증가한 삐아는 내수와 수출 고루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삐아는 국내,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향후 북미권과 유럽 등 새로운 국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삐아는 1100만 개 이상 팔린 '라스트 벨벳 틴트'를 비롯해 작년에 출시한 로 틴트 등 국내 주요 뷰티 플랫폼의 립 틴트 분야 1위 화장품 회사다.

국내 립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삐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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