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실적별로 10% 추가 리워드 등 최대 63% 환급 ‘눈길’
신청 즉시 바로 사용…연회비와 충전 수수료도 모두 무료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가 출시된 지 불과 한 달만에 누적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06/206573_208559_4523.png)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모바일 교통카드 ‘K-패스’가 출시된지 한 달만에 누적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K-패스는 높은 환급 혜택과 신청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월 대중교통 이용액의 63%까지, 월 15회이상 최대 60회 이용액의 20%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의 경우 53%까지 환급 혜택이 적용되며 카카오페이 이용시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대중교통 이용액의 10%를 교통카드 충전 쿠폰으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카카오페이는 6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 K-패스를 발급받은 후 처음 결제한 사용자 가운데 선착순 5000명에게 3000원의 교통카드 충전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통상 실물 카드를 신청하고 수령하기 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된 뒤 쓸 수 있는 것과 달리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로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된다. 이후 K-패스 앱에 등록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는 카드를 K-패스 전용카드로 교체할 필요도 없다. 모바일에서 교통카드 기능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카드 선택에 대한 고민이나 자동이체 등 정기 납부 카드를 교체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아울러 별도 연회비가 없고 교통카드 충전 수수료 역시 무료로 제공하는 등 사용자 효용성을 높였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알뜰교통카드 발급사로 지정돼있는데 작년 9월 카카오페이 알뜰교통카드가 출시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플랫폼 및 간편결제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K-패스 발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다만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높은 가입과 전환율로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페이홈’ 내 K-패스를 클릭하거나 카카오페이앱에 접속한 뒤 전체 메뉴에서 ‘K-패스’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필수약관 동의와 NFC 설정 등 설정작업을 완료하면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앱에 등록하면 손쉽게 K-패스를 발급받게 된다.
또 2020년 10월 선보인 ‘모바일 교통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 대중교통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해 교통 요금을 결제하는 NFC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현재 87만명이 발급받았다. 모바일 교통카드는 선불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는데 1회당 1만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충전한도는 50만원까지다.
교통카드 사용 후 잔액이 일정액 미만일 때 ‘자동 충전’ 기능으로 충전액을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충전 뒤 NFC를 ‘사용 중’으로 설정하면 바로 태그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 수단과 금액, 결제 일시 등 교통카드 사용 내역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대부분 선불 교통카드와 달리 충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현재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환급 혜택을 대거 확대하고 신청 즉시 사용토록 효용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단기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 결제부터 대중교통까지 일상 속에서 카카오페이로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