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지루한 주방 AI로 흥미롭게 만들어"
주요 매체들, AI 기능과 보안·디자인에 극찬

지난달 3일 뉴욕 삼성 837에서 열린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미디어데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포브스는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주방을 흥미롭게 만들었다"며 "'AI 절약 모드'를 통해 냉장고 에너지를 10%까지 줄일 수 있고, 탄소 배출을 연간 395㎏ 감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냉장고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휴대전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오랜 사용 기간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고 인용했다.

영국 IT 전문매체 T3는 "선명한 카메라와 직관적인 AI 경험을 위한 초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갖춰 제품이 그 어느 때보다 똑똑해졌다"며 “패밀리허브를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 필요한 식재료를 확인하고, 소비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체크하며, 가격 비교와 함께 레시피 제안도 받아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냉장고와 다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점을 짚으며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식재료 분야에 있어 '제1의 컨트롤타워'와 같다"고 비유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영국 일간지 더선은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유엔(UN)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일반 가정과 음식점, 유통과정에서 식재료의 17%가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보관 중인 식재료 목록을 생성하고 사용기한을 알려 버려지는 식재료와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는 패밀리허브의 경제적 효율성에 관해 설명했다.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유튜브 감상과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고,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내장된 카메라로 음식 낭비와 불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제품의 보안 기능 또한 높게 평가했다. 영국의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등에 있어서 철저하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업계 최초로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 등을 바탕으로 안전한 비스포크 AI 가전을 만들어 간다는 삼성의 목표를 전달했다.

미국 제품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취향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도어 패널,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는 웰컴 라이팅 등 미적인 감각을 지녔다"며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을 켜는 투명 도어, 용도와 취향에 따라 얼음 형태를 정할 수 있는 아이스 메이커 등에서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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