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랜드·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선정
심사위원 26명 전원 일치로 독보적 완성도 입증
기술 혁신성·효율성 등 전 항목 최고 평가
EV6 GT·EV9 등 이어 4년 연속 전동화 수상
![더 기아 PV5 [기아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8599_278071_455.jpeg)
'더 기아 PV5'가 상용차 업계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는 19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박람회인 '솔루트랜스'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34년 역사상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수상이다. 심사위원단 26명 전원 일치로 결정돼 PV5의 독보적인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 혁신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기아는 EV6 GT, EV9, EV3에 이어 PV5까지 4년 연속 세계적 무대에서 전동화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는 EV 혁신 의지를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모델"이라며 "다품종 유연 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셀' 결합 생산 시스템 등 제조 혁신까지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더 의미 깊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가 글로벌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어갈 것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올해의 밴은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된 차량 중 ▲기술 혁신성 ▲효율성 ▲안전성 ▲환경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PV5는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포드 트랜짓 커넥트 PHEV ▲폭스바겐 크래프터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파라이즌 SV 등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선정됐다.
잘라스 스위니 IVOTY 위원장은 "우수한 성능, 효율적인 전기 플랫폼, 사용자 중심 설계가 인상적"이라며 "전원 일치 선정은 PV5가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 호평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이다.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사용자 목적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했다. 넓은 실내 및 화물 공간을 갖췄으며 ▲전방 다중 골격 구조 ▲배터리 보호 설계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첨단 안전 사양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등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국내에 PV5 카고 롱과 패신저 모델을 출시했으며 2026년부터 다양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화성 이보 플랜트' West에서 2027년부터 대형 차급인 PV7 등도 순차 양산해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수상을 기념해 2025년 12월 19일까지 출고 고객 대상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수 후기 작성자에게는 PV5 패신저 고객 대상 ▲루프랙 패키지형 & 에어매트 ▲차박 선쉐이드 & 에어매트 & 스티어링 휠 테이블 ▲콜맨웨건을, 카고 고객 대상 ▲스마트 패키지 ▲테일게이트 몰리패널 ▲밀워키 팩아웃 3단 서랍장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12월 24일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