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그룹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ESG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주와 계열사 ESG 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주재했다. 

이 회장은 "ESG는 농협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핵심 비즈니스 분야"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주와 소관부서를 넘어 전 계열사 모든 조직이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농협금융 ESG 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전환금융 확대 ▲ 탄소금융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대 등 그룹 차원의 ESG 10대 중점과제를 새롭게 선정하고, 과제별 실행전략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특히, 새 정부 출범 이후 강화되는 ESG 정책기조에 발맞추고 농협금융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녹색·전환금융, 탄소배출권 등 ESG 비즈니스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왼쪽)이 ESG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왼쪽)이 ESG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NH농협금융]

농협금융은 ESG 핵심가치와 주요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2022년부터 ESG경영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 중이다. 올해 공개한 '2024 농협금융 ESG경영보고서'는 지난 9월 실시한 미국 갤럭시 어워즈(Galaxy Awards)에서 연례 보고서(Annual Report) 부문 우수작으로 뽑히기도 했다. 갤럭시 어워즈는 마케팅 전문 평가기관인 머콤이 주관하는 글로벌 심사대회로, 연차보고서·ESG·홍보 등 분야별로 우수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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