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다. 2022년부터 이어져 온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파이낸셜포스트 사진DB]](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8127_277217_4734.jpg)
제5회 하나 아트버스는 내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부문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부문과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구분된다. 발달장애 예술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개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되며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성인 부문 20점과 아동·청소년 부문 10점을 합쳐 총 30점의 작품을 뽑는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고 수상자 중 선정된 3명에게는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제5회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내년 4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과 하나금융그룹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에서 오프라인 전시로 공개된다. 아울러 온라인 VR 전시관도 함께 운영, 전국 어디서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굿즈 제작 등 홍보 활동도 병행, 대회 참가자들의 예술 활동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