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636억원, 전년 대비 23.7% 감소
'레전드 오브 이미르' 지난달 출시 후 순항 중
![위메이드가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티저 사이트를 29일 공개했다. [위메이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579_276159_196.jpg)
올해 3분기에 신작이 없었던 위메이드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관련 비용이 증가한 탓에 수익성이 악화됐다.
회사는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가 기대치를 종합해 집계한 컨센서스(128억원)에는 135억원가량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지난달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연말로 예정된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본격화되면, 이용자 유입이 보다 확대되며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MIR 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위메이드맥스는 3분기에 매출 382억원, 영업손실 117억원, 당기순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노아(N.O.A.H)'를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원웨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는 내년 1월 29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 얼리 액세스 (Early Access, 앞서 해보기)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