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미성년자·외국인도 이용
"접근성 높인 포용금융 서비스로 주목"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최근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서비스가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고객 반응에 힘입어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3000포인트 혜택을 기존 50만명에서 80만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약관 동의 시 1000포인트 ▲머니 등록 완료 시 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최대 3000포인트를 준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출시 기념으로 온라인 결제 시 최대 1.5%, 오프라인 결제 시 최대 0.5%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해 충전·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5%가 추가돼 최대 3%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기존의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미성년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금융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은행 방문이나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만 있으면 즉시 가입과 결제가 가능, 편의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편의점, 식음료점 등 생활 밀착형 프랜차이즈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과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월렛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더욱 풍성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더 많은 고객을 포용하는 새로운 금융 경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편리한 사용과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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