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공모전 시작, 11월 6일 시상식 개최
15:1 경쟁률 뚫고 10개 작품 수상
대상팀 500만원 등 총상금 1800만원 수여
![카카오가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카카오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7321_275633_2620.jpg)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카카오는 지난 6일 판교아지트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15:1의 경쟁률을 뚫고 총 10개 작품이 수상했으며 총상금은 1800만원이다.
시상식에는 주최 기관인 카카오를 비롯해 환경부, 씨제이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 등 후원 기관 관계자와 최종 수상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모전 경과 소개 ▲수상작 발표,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은 김수하·김채린·안가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팀의 '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와 다회용컵 먼지 마개 'Arc Cover'd'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은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다'와 뮤직비디오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가 받았다. 이 밖에도 후원사 특별상으로 디자인 부문 2개, 콘텐츠 부문 1개 작품이 수상했다.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2022년부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해 오고 있다. 스웨터, 셔츠, 데님 등 의류부터 종이팩, 커피 캡슐 등 일상 속 자원을 재탄생시켰으며 현재까지 10만여명이 참여했다. 수익금은 어린이, 환경을 위한 기부 활동에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