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회사의 적극적 영업 활동에 힘입어 호실적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이 협업해 생산한 특수강 선재를 작업자가 살펴보고 있다. [세아그룹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11/236707_274485_5010.jpg)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가 기대치를 종합해 집계한 컨센서스(255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
3분기 매출은 9259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수출 여건 악화와 수요산업 부진에도 주요 자회사의 적극적 영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며 "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의 항공·방산향 고부가가치 소재의 전략적 비중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으로 인한 국내 특수강봉강 시장 잠식,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고부가 스테인리스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172% 증가했다. 항공·방산 특화 자회사인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9%, 37.3%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 품질·납기 등 경쟁 우위 기반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우주항공·방산 시장의 공급망 내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