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과 21년 동행… 후원 파트너십 연장

기아가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Rafael Nadal)과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연장하고, 21년간 지속된 동행을 이어간다.

아울러 12년 만에 이뤄진 나달의 방한을 맞아 '앞으로의 여정(The Road Ahead)'이라는 콘셉트의 행사를 마련해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국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기아는 23일 서울 성동구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 라파엘 나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파트너십 연장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2004년 나달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브랜드 철학과 맞닿아 후원을 시작해 21년째 파트너십을 지속해오고 있다. 라파엘 나달도 2006년부터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아 브랜드를 알리는 데 기여해 왔다.

송호성 사장과 라파엘 나달은 명판에 서명하며 지난 21년간의 동행이 단순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나달과의 진솔한 우정을 바탕으로 전 세계 테니스 팬과 유망주들에게 희망과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 영감을 끊임없이 공유해 나갈 것"고 밝혔다.

라파엘 나달은 "기아는 21년의 시간 동안 변함없는 파트너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혁신을 향한 기아의 여정에 힘을 보태고 함께 더 큰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식 종료 후에는 국내 테니스 유망주와 팬, 인플루언서들이 함께하는 파티 콘셉트의 행사도 개최해 나달과 직접 교감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기아 주니어 테니스 프로그램'을 진행, 국내 주니어 선수 20명에게 라파엘 나달이 설립한 '라파 나달 아카데미' 코치진의 트레이닝을 지원했다. 우수 선수로 선발된 홍예리, 김시윤 선수에게는 스페인 현지 캠프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반 고객을 위한 팝업 공간으로 운영된다. ▲파트너십 역사 전시물 ▲나달의 유니폼 ▲서명 명판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EV9 GT-line 차량도 전시된다.

한편, 기아는 2002년부터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소통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