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발전용 가스 터빈 운영 최적화 노하우 교류
수소 계통 운영 및 설비 관리 기술 협력 본격화
![왼쪽부터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과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509/234237_242847_4221.jpg)
GS칼텍스가 한국남부발전과 자가 발전 설비 및 수소 계통 운영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GS칼텍스는 30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진기섭 GS칼텍스 설비공장장, 이영재 한국남부발전 발전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부발전과 '발전설비 및 탄소 중립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GS칼텍스는 여수공장 내 자가 발전 핵심 설비인 가스 터빈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노하우를 한국남부발전과 교류한다. 자가 발전 설비는 탄소 배출이 적은 LNG를 연료로 사용해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발전 공기업 중 최다 가스 터빈 보유사인 한국남부발전의 고도화된 운영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와 한국남부발전은 수소 생산과 소비, 에너지 전환 등의 수소 계통 운영 및 설비 관리 기술 협력을 도모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LNG 등 기존 연료에 수소를 혼합 발전하는 '수소 혼소'를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GS칼텍스의 수소 공정 운영 및 설비 관리 전문성이 필요하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7월 GS그룹 산하 발전사들과 '제1회 가스 터빈 기술교류회'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한국남부발전의 참여도 추진해 기술 협력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칼텍스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혁신, '딥 트랜스포메이션(Deep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하나로 기존 사업의 탄소 감축과 저탄소 신사업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통해 '저탄소 정유 & 화학 산업단지(Lower Carbon Refining & Chemical Complex)'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