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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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선을 다시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에 10만 달러선이 무너졌으나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회복세를 기록하며 10만5000달러선을 넘어섰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0% 뛴 10만5283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달 21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중동의 긴장 고조로 약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선이 무너진 상태였다. 9만8000달러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소식이 전해진 뒤 급반등하며 10만500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한때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는 소식으로 10만 달러선이 다시 위협받았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으로 흘렀다.

오히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뒤 10만5000달러선 회복을 이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로이터 통신도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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