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의 주가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상승랠리는 결국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상승세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18일 오후 2시 9분 현재 젬백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950원(6.96%) 오른 2만995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개월 동안 100% 이상 급등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젬백스는 그동안 진행해온 PSP(진행성 핵상마비) 임상시험과 관련해 결과보고서(CSR : Clinical Study Report)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향후 이 결과보고서에서 유의미한 결과값이 도출될 경우 젬백스의 신약개발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뿐만아니라 이번 결과에 따라 미국 FDA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속 승인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또는 중대한 질환의 환자에게 의미 있는 치료 대안이 없을 때 새롭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허가심사 제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젬백스를 향한 관심은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가의 흐름은 추가적인 임상결과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며 "다양한 호재도 존재하지만 꼼꼼히 따지는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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