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은 총 67건
‘일본 편의점 50% 할인’ 프로모션 이후엔 신규 결제자 약 12배 증가도

해외QR결제 연말결산 이미지. [네이버 제공]
해외QR결제 연말결산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페이가 지난해 해외QR결제 서비스의 결제액이 전년 대비 약 7.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결제사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 가맹점이 많이 늘어났고, 다양한 프로모션에 사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끌어 낸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3대 결제사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하는 등 해외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년간 사용자들의 해외QR결제 이용 경험을 총정리한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지난해는 네이버페이의 해외QR결제 인프라가 본격 확대된 한 해다.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작년에는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결제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도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6개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7.7배 가량 대폭 증가했다. 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지역은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 중국과 태국이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되는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사용자에게 인기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진행된 다양한 할인과 적립 프로모션 또한 결제액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네이버페이가 제공한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은 총 67건에 달하며, 그중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모션은 ‘일본 편의점 50% 할인’이다. 해당 프로모션이 진행된 7월의 일본 신규결제자 수가 전월대비 약 12배까지 증가했다. 

총결제액이 가장 높은 해외가맹점은 일본 대표 전자기기 쇼핑몰인 빅카메라로, 10%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 외에도 일본의 잡화형 할인 매장인 돈키호테,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태국 세븐일레븐 등 네이버페이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에서 많은 결제가 일어났다.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을 통해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은 사용자는 연간 누적 28만5125원의 할인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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