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종료, 유료 전환 등 불확실성 해소…지속 사용 가능한 안정적인 무료 리눅스 배포판
![네이버클라우드, 지속 가능한 무료 리눅스 배포판 '네빅스' 공개. [네이버클라우드 제공]](https://cdn.financialpost.co.kr/news/photo/202412/217085_222019_4111.png)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제작하고 관리하는 무료 리눅스 배포판인 ‘네빅스(NAVIX)’를 공개한다.
9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네빅스는 국내에서 제공되는 거의 유일한 리눅스 배포판이다.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네이버 인프라에 직접 적용해 운영하고 관리하며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병준 이사는 “네빅스는 기술 종료, 유료 전환 등 불확실성이 항상 존재하는 리눅스 시장에서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무료 리눅스 배포판은 없을까'라는 수많은 개발자의 고민이 담겨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리눅스는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어, 필요에 따라 누구나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어 다양한 목적에 맞는 여러 배포판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상업용 리눅스 배포판의 경우, 갑작스러운 기술 지원 종료와 유료 전환 등의 이슈가 생겼다.
기업들은 보안과 안정성 우려, 비용 부담 증가 등의 불확실성으로 개발 환경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접 사용하고 관리하면서 장기적인 기술 지원과 업데이트를 보장해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회사 측은 이미 팀 네이버 인프라의 15%를 ‘네빅스’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네빅스는 OpenELA(Open Enterprise Linux Association) 기반 OS다. 높은 호환성과 안전성,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소스코드에 접근해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수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해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기술 혁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