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ㆍ미국 고용지표까지 시장 경계감↑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제공]

국내 정국 불안이 지속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47% 오른 1423.1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등 국내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면서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까지 앞두면서 시장 경계감이 더해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비상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 이슈까지 화두로 부상하면서 이미 올해 4분기 소외되고 있던 원화 위험자산 선호도는 바닥을 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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